부동산
반도건설, 천안 사료공장 땅에 아파트 짓는다
입력 2020-03-13 14:03 

반도건설은 천안시 두정역세권 우성사료 공장 용지와 천안모터스 용지를 매입해 '두정역 반도유보라(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올초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개시한 데 이어 연달아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발휘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12월 말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93-2 일원에 위치한 옛 우성사료 공장 용지를 매입했다. 이어 최근 인접 용지인 393-23 일대 천안모터스 땅을 추가로 매입해 총 3만3853㎡ 규모 대지를 확보했다. 여기에 아파트 전용면적 84㎡ 7개동 총 617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현재 천안 두정지구는 일반공업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돼 총 7500여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반경 10㎞ 이내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SDI, 삼성전자 등 대규모 산업체 근로자 약 10만명이 상주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두정역은 수도권 1호선 및 경부선이 지나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과 인접지역으로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천안 두정지구의 대규모 개발호재와 더불어 두정역 도보역세권이라는 최고 입지로 벌써부터 실수요자들 관심이 높다"며 "천안에 첫선을 보이는 유보라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반도건설만의 특화설계와 기술력을 적용해 두정지구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