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국내 확산세는 진정…국외유입은 만만찮은 위험요소"
입력 2020-03-13 13:18 
질문에 답변하는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지는 등 확산 추세가 진정되고 있으나, 세계적인 확산 추세를 볼 때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들과 현장의 의료진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확산세는 다소 진정되고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확대되고 있어 국외로부터의 신규유입도 만만치 않은 위험요소"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정례브리핑하는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7979명이고, 누적 격리 해제자는 510명이다.
확진자는 전일보다 110명 증가했고,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전일보다 177명 늘었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전날 7천470명에서 7402명으로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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