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콜센터 확진자 3명 추가 확인…총 15개 사업장 60명
입력 2020-03-13 13:09  | 수정 2020-03-20 14:05

대구지역 콜센터 직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오늘(13일) 오전 현재 대구에서는 콜센터 15곳에서 모두 6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어제(12일) 추가 조사를 해 콜센터 2곳에서 직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북구 원대로 한국전력 대구지사 별관 3층에 있는 한전 콜센터에서 지난달 28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콜센터에는 7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전 측은 사업장 소독 방역 뒤 지난 6일까지 폐쇄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해당 콜센터는 지난 9일부터 정상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중구 남산동 신한카드 콜센터에서도 지난달 28일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동료 직원 60여명이 자가격리되고 사무실은 지난 8일까지 폐쇄했습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새로 확인된 확진자는 지난달 말부터 치료 중이고 동료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달 말까지 콜센터 운영 중단이나 최소인원 근무 등을 업체에 강력하게 요청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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