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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대’ 김주찬 결승타…4타석 만에 캠프 첫 타점
입력 2020-03-13 12:54 
김주찬은 13일(한국시간)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결승타를 기록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주찬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결승타를 쳤다. 캠프 첫 타점이다.
김주찬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가진 포트 라더데일 수퍼스타즈와 연습경기에서 2-2의 5회말 결승타를 때려 KIA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7회까지만 진행했다.
5회말 대타로 나선 김주찬은 1사 3루에서 중견수 희생타를 쳐서 3루 주자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부상 때문에 후발대로 캠프에 합류한 김주찬은 훈련에만 집중했다. 연습경기는 10일부터 나갔다. 10일과 11일 경기에서는 각각 2타수 무안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2일 경기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7회말 두 번째 타석 결과는 3루수 땅볼이었다.
KIA는 3회말 나지완의 2타점 2루타와 김주찬의 희생타로 승기를 잡았다.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은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폭투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KIA는 14일 마지막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가진 뒤 귀국길에 오른다. 16일 귀국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8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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