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에서도 서킷브레이커 발동…9·11테러 이후 20년 만
입력 2020-03-13 11:09  | 수정 2020-03-13 13:33

한국거래소는 13일 코스닥 시장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43분부터 20분간 시장 모든 상품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서킷브레이커란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주가지수의 상하 변동폭이 8%를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현물은 물론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식이다. 지난 2001년 9월 11일(9·11 테러) 이후 코스피 시장의 서킷브레이커는 약 20년 만이다.
앞서 미국 주요 증시에선 11일과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에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바 있다.
한편, 이날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49.25포인트(8.14%) 하락한 1685.08에 머물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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