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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박재범, 랩·요리·통역 다 되는 `월드클래스 주방보조`
입력 2020-03-13 11: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맛남의 광장' 박재범이 랩, 요리, 서빙, 통역까지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농벤져스가 일곱 번째 지역 경상남도 남해군을 찾아 홍합을 이용한 만찬으로 오후 미식회를 펼쳤다.
이날 백종원은 제자들에게 남해 홍합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을 지켜보던 박재범은 "예전과 다르게 환경이 너무 좋아졌다"며 파일럿 방송 출연 때의 기억을 회상했다. 이어 "파일럿 때는 옥수수를 한 80개 깠다. 그땐 웃을 틈이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범은 '맛남의 광장'의 파일럿 방송에 함께했으나 데뷔 후 12년 만의 월드투어 준비로 하차했다.
이날 박재범은 나은과 함께 서빙을 맡다가 오후 미식회를 앞두고 백종원의 요청으로 주방에 들어갔다. 박재범은 김희철을 도와 홍합밥을 만드는가 하면 중간에 식기세척기가 작동하지 않자 설거지를 도우며 '일당백' 주방보조의 역할을 해냈다.

또 박재범은 백종원의 초대로 셰프 닐 하미쉬가 등장하자 통역에 나서기도 했다. 박재범은 닐 하미쉬에게 나은의 설명을 듣고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홍합 요리에 대해 설명했다. 닐 하미쉬가 주방에서 홍합 커리를 선보일 때도 옆에서 통역을 완벽 소화했다. 박재범은 "한국어를 계속하다가 갑자기 영어를 하려고 하니까 너무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지역 특산물 소비를 돕는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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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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