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확진자 110명·완치자 177명…첫 발생 54일만에 역전
입력 2020-03-13 10:46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발생 54일만에 완치자가 확진자보다 많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10명 증가했다. 총 확진자는 797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전날 114명에 이어 100명대를 유지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77명 늘어 총 510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하루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110명 중 6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61명, 경북 4명이다.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7명 모두 해수부 관련 확진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총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경기 7명, 인천 2명, 부산 1명, 대전 2명, 울산 2명, 충남 1명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68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명(67번째)이 추가로 공식 집계됐다. 이날 경기 성남에서 1명(68번째)이 추가 확인됐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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