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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플레이어스 1R 2위…3년 만에 정상탈환 도전 [PGA투어]
입력 2020-03-13 10:24  | 수정 2020-03-13 10:31
김시우가 2020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7언더파 65타 공동 2위로 마쳤다. 3년 전 우승으로 맞이한 전성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미국 폰테베드라비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프로골퍼 김시우(25)가 3년 전 생애 최고의 영광을 누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다시 오를 수 있을까? 대회 첫날 이런 기대를 품을만한 좋은 성적을 냈다.
세계랭킹 131위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7언더파 65타로 마쳤다.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다.
김시우는 2020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차례 보기를 범했으나 버디 6개와 이글 하나를 잡았다. 3년 전 우승 당시 1라운드 성적은 3언더파 공동 7위다.
2016년 PGA투어 데뷔승을 거둔 김시우는 다음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로 세계랭킹이 28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1차례 준우승과 3위 2번 외에는 PGA투어 우승과 멀어지며 2020시즌부터는 세계랭킹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김시우는 2016년 PGA챔피언십을 시작으로 4대 메이저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나 아직 톱10 진입 경험은 없다. 만약 2017년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낸다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는 유독 좋은 인연이라 하겠다.
2018-19 PGA투어 신인왕 임성재(22)는 3언더파로 2020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 22위에 올랐다. 시즌 2승과 6번째 톱10을 노린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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