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세종청사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입력 2020-03-13 09:5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세종청사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청사에도 선별진료소가 운영된다.
세종시는 13일 오전 해양수산부 인근 3, 4 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고 이날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를 받는 사람이 자신의 차에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문진부터 체온 측정, 코와 입 검체 채취까지 10분 정도면 완료된다.

세종지역 중앙부처에서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23명의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수부 18명, 보건복지부 1명, 교육부 1명, 보훈처 1명, 인사혁신처 1명, 대통령기록관 1명이다.
이처럼 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시는 정부에 청사 내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다.
검체 채취 시간을 줄이기 위해 충남대병원 세종의원 선별진료소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충북 오송 결핵연구원 등에도 진단 검사를 의뢰해 공무원 검사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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