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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아시아 이어 남미도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연기 [오피셜]
입력 2020-03-13 09:51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FIFA와 CONMEBOL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을 연기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3월 열릴 예정이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이 아시아에 이어 남미지역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남미축구연맹(CONMEBOL)과 논의한 결과,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을 연기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콜롬비아, 칠레, 에콰도르, 페루, 파라과이,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등 10개국이 경쟁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은 오는 27일부터 돌입할 예정이었다. 남미에는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 4.5장이 걸려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정상적인 개최가 어려웠다. 남미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다수 유럽 클럽에 소속돼 있다. 대표팀 소집에 응했다가 격리 조치할 확률이 높았다.
유럽은 코로나19 피해가 급증하면서 대혼란에 빠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1 등이 중단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의 확진 판정으로 스톱 가능성이 커졌다.
FIFA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매치데이 1·2의 일정을 추후 편성할 예정이다. 세부 논의를 거쳐 새 일정을 발표하겠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이 연기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FIFA는 지난 5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연기를 확정했다.
한편, CONMEBOL은 남미 클럽 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를 오는 22일까지 중단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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