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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 옥택연 종영소감 "전역 첫 복귀작에 긴장…태평이 더 많이 웃길"
입력 2020-03-13 09: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옥택연이 '더 게임' 종영 인사를 남겼다.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 제작 몽작소, 이하 ‘더 게임)가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극 중 옥택연은 죽음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옥택연은 13일 소속사 51K를 통해 촬영을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났다니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김태평으로 살았던 6개월의 시간 동안 평상시에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새롭게 느꼈다. 이 작품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고 추억했다.
옥택연에게 ‘더 게임은 남달랐다.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안방극장 3년 만의 복귀였기 때문. 캐릭터적으로도 밝은 외연 안에 외로움과 쓸쓸함이 가득한 내면을 지닌 복합적인 인물이라 그는 캐릭터 연구 및 대본 분석에만 6개월 여를 쏟아 부었다.

군대 다녀온 후 복귀작이라 그런지 긴장도 많이 했고, 준비도 많이 했다”고 ‘더 게임에 대한 소회를 밝힌 옥택연에게 힘이 된 것은 시청자와 팬들이었다고. 옥택연은 늘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과 팬 여러분들 덕분에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태평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옥택연은 더 게임 시작과 끝을 함께 해 준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모두가 함께 해주셨기에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옥택연은 더 게임은 끝이 나지만, 늘 죽음을 보면서 힘들어 했던 태평이가 앞으로는 좀 더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며 다시 안 올 현재, 지금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행복했으면 한다”고 태평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끝으로 옥택연은 지금까지 더 게임을 지켜봐 주셔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배우 옥택연으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옥택연은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차기작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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