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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 지숙♥이두희 `돌돌커플`…#커플룩 #마스크 알리미 #볼뽀뽀 (종합)
입력 2020-03-13 09: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아이돌 지숙, 아이티돌 이두희 '돌돌커플'이 '굿모닝FM'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13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는 지숙, 이두희 커플이 출연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출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 연분홍색 커플룩을 입고 등장했다.
장성규는 "커플룩 아니냐"며 두 사람의 애정을 언급했다. 이에 이두희는 "여자친구가 사줬다. 저는 이런 옷이 없다. 어제 다려서 주더라"면서 자랑했다. 이두희는 "이런 옷을 안입어서 어렵다"고 어색해했으나 지숙은 "너무 멋있지 않냐"고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부럽지'를 잘 봤다면서 "평소 다툼도 없는 편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두희는 "제가 늦으면 혼나는 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숙은 이두희의 지각이 고민거리 중 하나라고. 지숙은 "오빠가 10분씩 잘 늦는다. 시계가 뒤로 맞춰져 있나 싶은 정도"라며 "어떻게 해야하나"라고 물어봤다.
이에 이두희는 "늦으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 (지숙과 거리가) 가까워지면 마음이 굉장히 급해진다. 그래서 실수도 하고 하면서 10분을 늦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고치고 싶은데 잘 안된다"고 덧붙였다.
지숙은 이두희가 1시간 가량 늦은 적도 있다고 폭로하며 "장문의 편지를 써서 주더라"고 말했다. 이두희는 "가는 길에 썼다"면서 "중간에 꽃도 샀다. 한시간 늦은거 5분 더 써서 꽃사러 갔었다"고 말했다. 이에 지숙은 "꽃에 마음이 녹더라"면서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그러면서 "최근 약속보다 10분씩 늦게 나가고 있다"고 자신만의 해결책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이두희는 마스크 알리미 앱 개발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스크 알리미는 주변 지역의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어플리케이션. 최근 코로나19 예방대책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장성규는 이두희에 "마스크 알리미 앱을 개발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이두희는 "제가 시작한 것은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어플을) 만들려고 하더라. 이야기 나누다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도움을 줘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수익 없이 하는 것 아니냐"면서 감탄했고 이두희는 "여러 사람들이 써주고 좋다고 해주니 너무 좋다"면서 "서버비가 나가니까 제 돈이 들기는 한다"고 웃었다.
방송 내내 꿀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며 애정을 듬뿍 드러낸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행복한 모습을 자랑했다.
지숙은 "'부럽지' 예고편에서 스킨쉽이 나오지 않나. 아빠가 예고를 보고 뒷목을 잡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계속 뽀뽀만 하는 줄 알았나보다. 본방송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부럽지'에서 MC로 활약 중인 장성규는 "지숙 커플만 1회에서 뽀뽀 장면이 안나왔다. 허재 형님이 난리가 났다"고 스튜디오 상황을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두희는 "하루 4번 정도 뽀뽀를 하는 것 같다. 더 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흐뭇한 미소로 이야기를 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굿모닝FM'에서 뽀뽀를 보여주면 안돼냐"고 말했고 장성규는 "그러면 우리 모두 눈을 감아주겠다"고 약속했다. 지숙은 "살면서 이런일이 다 있다"면서 "그러면 다 눈 감는거냐"고 장난스레 이야기를 한 뒤 이두희의 볼에 뽀뽀를 했다. 이두희는 눈을 꼭 감고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부럽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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