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급락에 신저가 무더기 속출…총 676곳
입력 2020-03-13 09:3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로 증시가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신저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총 676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파란불이 들어왔다. 현대차, NAVER, SK텔레콤이 8%대 급락하고 있고,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6.88%), 삼성전자(-6%) 등도 하락하고 있다. 그외 POSCO, LG화학,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도 6%대 약세다.
이날 거래중인 코스피 상장사가 총 900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곳 중 1곳 꼴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운 셈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773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71포인트(5.87%) 내린 1726.62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도 8%대 급락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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