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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경규, 뉴질랜드 마지막 황금배지 품었다 [M+TV인사이드]
입력 2020-03-13 09:24 
도시어부2 이경규 사진="도시어부2" 방송 캡처
꿈만 같던 뉴질랜드 낚시 여정이 마지막까지 빅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 13회에서는 뉴질랜드 대항해의 마지막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지며 시청자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두 MC 이덕화와 이경규는 박진철 프로, 남보라, 매트 왓슨과 함께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낚시 대결을 펼쳤다. 이날은 헬기를 타고 포인트인 갯바위까지 이동하는 초호화 여정으로, 뉴질랜드의 장엄한 자연 경관에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챔피언 매트 왓슨이 낚시 대결에 처음으로 합류해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안겼다. 한국과 뉴질랜드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박진철 프로와 매트 왓슨의 대결에 모든 이들의 관심이 쏠렸고,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기 싸움에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매트 왓슨은 좀처럼 입질이 오지 않자 자신만의 포인트를 찾아 머나먼 이동을 감행해 웃음을 자아냈고, 결국 낚시를 마친 후 티셔츠를 벗어 던지며 아쉬움을 드러내 배꼽을 강탈했다. 동서양을 막론한 잔혹한 승부의 세계를 보여주는 또 다른 묘미였다.

‘포세이돈 이경규는 이날 쟁쟁한 두 명의 프로를 제치고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참돔 4.46kg을 기록하며 뉴질랜드 여정의 대미를 장식한 이경규는 마이 파더”를 외치며 포효, 기쁨을 만끽했다. 갯바위 틈에 보관한 참돔을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아찔한 위기 끝에 얻은 값진 승리였다.

큰형님 이덕화는 즐거운 시간 갖게 돼서 무한한 행복이었다”며 뉴질랜드의 마지막을 아쉬워했고, 매트 왓슨은 도시어부들에게 물고기 뼈로 만든 기념품을 선물하며 특별한 추억을 더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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