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전세계 학생 4억명이 집에서…
입력 2020-03-13 08:58 
[사진 = AP]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각국이 내린 휴교령 탓에 학생 5명 1명이 학교에 못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네스코(UNESCO·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는 12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중동, 북미, 남미 지역 49개국에서 휴교령을 내린 상태라고 밝혔다.
이 중 29개국이 휴교령을 전국적으로 내려 약 3억9150만 명의 아이와 청년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유네스코는 설명했다.
나머지 20개국은 일부 지역에만 휴교령을 내렸는데, 이들이 휴교령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면 약 5억명이 추가로 영향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하루만 해도 아일랜드, 터키, 프랑스 등 6개국이 전국 단위의 휴교령을 발표했다.
아일랜드는 오는 29일까지 각급 학교와 공공시설 폐쇄에 들어간다고 밝혔으며, 터키도 오는 16일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1주간 휴교령을 내렸다.
프랑스 역시 오는 16일부터 추가 조처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휴교하기로 했다.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또한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고, 알제리도 4월 5일까지 휴교를 지시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