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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휴온스, 코로나19로 1분기 성장 일시적 둔화되나 회복될 것"
입력 2020-03-13 08:23 
휴온스에 대한 삼성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3일 휴온스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을 기대대로 나왔지만 올해 1분기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여파로 일시적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292원에서 5만6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연간 실적은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휴온스는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08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3%와 71.6% 늘었다.
서근희 연구원은 "의약품 부문과 수탁 부문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며 "휴톡스 수출 부진으로 뷰티·헬스케어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웰빙의약품에ㅓ의 고성장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영향으로 휴온스의 매출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되겠지만, 제품군이 다변화돼 있어 연간 피해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호재성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서 연구원은 "오는 2분기부터 국소마취주사제 부피바카인염산염주 0.75%의 미국 수출 개시, 갱년기 유산균 제품 등 건기식 제품 출시, 리즈톡스 2공장 가동률 확대로 성장률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으로 603억원을 제시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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