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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720분 5실점 LASK린츠, 맨유 상대로 90분 5실점
입력 2020-03-13 08:13 
LASK린츠(흰색 유니폼)는 13일(한국시간) 열린 2019-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맨유에 0-5로 대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선두 LASK 린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수모를 겪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무려 5골이나 허용했다.
맨유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LASK 린츠와 2019-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 28분 오디온 이갈로의 골을 시작으로 다니엘 제임스(후반 13분), 후안 마타(후반 37분), 메이슨 그린우드(후반 47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후반 48분)가 잇달아 골을 터뜨렸다.
2월 28일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32강 2차전(5-0 승)에 이어 UEFA 유로파리그 2경기 연속 5-0 승리다. 그리고 2013년 11월 28일 레버쿠젠전(5-0 승) 이후 유럽 클럽 대항전 원정경기 최다 점수 차 승리다.
맨유는 오스트리아 킬러다. 역대 오스트리아 팀과 아홉 차례 겨뤄 8승 1무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가 예상됐던 LASK 린츠는 힘 한 번 못 썼다. LSAK 린츠 팬에겐 충격적인 패배다. 시즌 UEFA 유로파리그 홈 4연승을 달릴 정도로 안방에서 강했다. 그러나 맨유의 힘을 당해내지 못했다.
특히 32강까지 UEFA 유로파리그 본선 8경기에서 기록한 실점은 5골. 경기당 평균 0.63실점이었다. 그러나 16강 1차전, 1경기에서 5골을 허용했다.
LASK 린츠의 유럽 클럽 대항전 홈경기 패배는 1999-00시즌 UEFA컵 1라운드 슈테아우어 부쿠레슈티전(2-3 패) 이후 21년 만이었다. LASK 린츠가 올 시즌 공식 대회에서 5골 차로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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