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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단` NBA, 단체 훈련 금지령 내려
입력 2020-03-13 07:55 
시즌 중단을 선언한 NBA가 각 구단의 단체 훈련도 금지시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샬럿) 김재호 특파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중단을 선언한 미국프로농구(NBA), 팀 훈련도 금지시켰다.
'디 어슬레틱' NBA 전문 기자 쉐임스 차라니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 사무국이 각 구단에 내린 지침을 소개했다.
이 지침은 즉시 발효되며 오는 17일까지 적용된다. 현재 상황상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르면, 모든 선수들은 소속팀 연고지 구역 내에 머물러야 하며, 가능한 오래 집에 머물러야한다.
단체 훈련도 금지됐다. 또한 구단 의료진과 트레이너는 모든 선수들과 최소 하루에 한 번씩 상담을 해야한다.
NBA가 이같이 조치한 것은 리그내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유타 재즈 센터 루디 고베어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리그가 중단됐고, 같은 팀 선수 임마누엘 무디아이, 도노번 미첼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경기를 하며 상대 팀 선수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최대한 접촉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한편, 'ESPN' NBA 담당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NBA가 곧 최소 중단 기간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구단주들이 애덤 실버 커미셔너에게 30일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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