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콜센터 확진자 57명 중 10명이 신천지
입력 2020-03-13 07:00  | 수정 2020-03-13 07:48
【 앵커멘트 】
대구 지역 추가 확진자 수가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적은 73명을 기록했습니다.
대구 소재 콜센터에선 57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중 10명이 신천지 교인이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제(11일) 0시에서 어제(12일) 0시 사이 하루 동안 대구에서 7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대구시 누적 확진자 수는 5,868명을 기록했습니다.

대구시가 어제 대구시내 66개 콜센터 근로자 8천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13곳에서 확진자 57명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이들은 대부분 이미 발표된 확진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콜센터 확진자 중 10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가 다 나온 건 아니지만, 대구시는 대구 콜센터도 신천지에 의한 집단감염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센터들은 14일 동안 폐쇄됐다가 기간이 끝난 47곳은 운영이 재개됐습니다.

대구시는 해당 콜센터를 운영하는 본사 경영진에게 3월 말까지 콜센터 운영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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