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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WBSC “올림픽 야구 아메리카 예선 연기”
입력 2020-03-13 06:39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아메리카 예선이 연기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미국 프로스포츠가 줄줄이 중단하거나 개막 연기한 가운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예선도 예외가 아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3일(한국시간) 2020 도쿄 올림픽 아메리카 예선을 연기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WBSC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선수단, 관계자, 관중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종목은 총 6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멕시코, 이스라엘 등 4개 팀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2장의 티켓 주인공은 아메리카 예선과 최종 예선에서 결정된다.
그렇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이 파행을 겪게 됐다.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에서 열릴 아메리카 예선과 4월 1일부터 5일까지 대만에서 개최할 최종 예선 모두 연기가 확정했다. WBSC는 지난 2일 최종 예선을 6월(17~2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WBSC는 아메리카 예선 일정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미국을 비롯해 쿠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캐나다, 콜롬비아, 니카라과 등 8개 팀이 경쟁하는 아메리카 예선에서 1위는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한다. 2위와 3위는 최종 예선을 통해 마지막 도전 기회를 얻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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