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로 콜센터 확진자 102명…다른 층에서도 확진자 나와
입력 2020-03-12 19:31  | 수정 2020-03-12 19:55
【 앵커멘트 】
구로 콜센터 코로나19 확진자는 11층에서 먼저 확인됐는데요.
다른 층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콜센터 건물 방문객에 대한 전수조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구로 콜센터 근무자와 가족 등 확진자가 102명까지 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모두 건물 11층 콜센터 직원과 그 가족, 접촉자였는데 다른 층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건물 9층과 10층에서 근무한 2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코리아빌딩 1층부터 12층까지 영업시설은 전면 폐쇄됐고, 13층부터 19층 오피스텔 거주민은 출입 때마다 발열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는 콜센터 건물을 포함한 주변 지역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경찰청 등과 협력해 콜센터 방문객을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구로 콜센터 확진자 발생 경향이 가족과 확진자 접촉을 통해서 확산되는 흐름이 뚜렷하기 때문에 코리아빌딩 방문객에 대한 휴대폰 통신 접속기록을 확인해서 전수조사를 하겠습니다."

또 각각의 기초자치단체가 확진자를 파악하면 서울시 역학조사단이 동행하지 않아도 즉시 조사에 나설 수 있도록 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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