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천지 대구교회 첫 행정조사…명단 은폐 밝힌다
입력 2020-03-12 19:21  | 수정 2020-03-12 20:03
【 앵커멘트 】
대구시가 경찰과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첫 행정조사에 나섰습니다.
정확한 교인 명단과 집단 거주지를 파악하고, 자료를 은폐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시 공무원과 역학조사관 등 200여 명이 교회 옆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갑니다.

대구시가 검찰의 압수수색이 늦어지자, 경찰과 합의해 첫 행정조사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대구시 관계자
- "신천지 대구교회의 행정조사를 고지합니다. 본 행정조사를 거부할 시에는 감염법 예방법률 제79조 2호 규정에 의해서 처벌받게 됨을 알려 드립니다."

조사 대상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간부 사택 등 모두 4곳으로 컴퓨터와 서류, CCTV 등을 살펴봤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대구시는 이번 조사에서 정확한 교인 명단과 집단 거주지, 역학 조사에 필요한 자료의 은폐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측이 방역을 방해한 행위가 드러날 경우 사법 조치와 함께 행정 제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김광연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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