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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갈래요!” 롯데 외국인 3인 휴가 반납…17일 부산 입국
입력 2020-03-12 17:41 
롯데 외국인 선수 3인이 특별 휴가를 반납하고 선수단과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특별 휴가를 받았던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 댄 스트레일리(32), 아드리안 샘슨(29), 딕슨 마차도(28)가 하루 만에 반납을 택했다.
롯데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 선수 스트레일리, 샘슨, 마차도가 특별 휴가를 반납하고 선수단과의 동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세 선수는 한국에서의 적응 문제, 팀 훈련 참여 등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계획대로 17일 선수단과 함께 부산 입국을 택했다.
스트레일리는 특별 휴가를 취소하고 정상적으로 한국에 귀국하게 된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하지만 한국행을 결정한 가장 결정적인 사유는 ‘우리가 팀과 하나가 돼 계속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었다. 구단이 먼저 며칠간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 정말로 감사하지만, 길게 봤을 때는 반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팀에 설명했다. 가족들과도 상의해 결정한 사안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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