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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첫 실전서 1이닝 1실점…김현수 홍창기 홈런 ‘쾅’
입력 2020-03-12 17:21  | 수정 2020-03-12 17:29
정우영(사진)이 첫 실전에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김현수(32) 홍창기(27)는 홈런 손맛을 봤다. 사진=LG트윈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2019년 신인상 수상자 정우영(21)이 첫 실전을 소화했다. 김현수(32) 홍창기(27)는 홈런 손맛을 봤다.
LG트윈스는 12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백팀이 5-4로 승리했다.
청팀은 선발투수 차우찬이 등판해서 3이닝을 던졌고 이어서 정우영, 고우석, 최동환, 이상영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순은 1번 홍창기(우익수), 2번 정주현(2루수), 3번 이형종(중견수), 4번 김호은(1루수), 5번 전민수(좌익수), 6번 백승현(유격수), 7번 최재원(지명타자), 8번 유강남(포수), 9번 구본혁(3루수)이 나섰다.
백팀은 여건욱이 선발로 나와서 4이닝을 던졌고 이어서 진해수, 최성훈, 류원석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순은 1번 이천웅(중견수), 2번 정근우(2루수), 3번 김현수(좌익수), 4번 채은성(우익수), 5번 박용택(지명타자), 6번 김민성(3루수), 7번 오지환(유격수), 8번 이성우(포수), 9번 김용의(1루수)가 나섰다.
청팀 선발투수 차우찬은 3이닝 5피안타 1삼진 3실점을 했고 백팀 선발투수 여건욱은 4이닝 2피안타 2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7회초 등판하여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최성훈이 승리투수가 됐고 8회초에 등판하여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3삼진으로 막은 류원석이 세이브를 거두었다.
한편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어깨가 좋지 않았던 정우영은 이 날 첫 실전 피칭을 소화했다. 1이닝 5타자를 상대로 25구를 던져 2피안타 1삼진 1실점 성적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3회초 홍창기가 여건욱을 상대로 1점 홈런을 쳤고 3회말 김현수가 차우찬을 상대로 2점 홈런을 기록했다. 홍창기는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고 김현수는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오지환은 4타수 3안타(2루타 1) 1타점으로 활약했다.
류중일 감독은 정우영이 오늘 첫 실전 피칭을 던졌는데 서서히 컨디션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김현수도 오늘 홈런을 치며 타격 감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자체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빨리 찾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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