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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이해욱 회장 사내이사 내려 놓는다…"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차원"
입력 2020-03-12 16:47 
대림산업 본사 [사진 = 매경DB]

대림산업이 이사회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이해욱 회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나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역할에 집중하기로 했다.
대림산업 이사회는 12일 내부거래위원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기존 4명(사외이사 3명·사내이사 1명) 구성에서 사내이사 1인(이해욱 회장)을 제외하고 3명의 사외이사로만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기 위해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경영 투명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대림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대림은 주택사업과 석유화학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1조원 이상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기존 건설사업과 함께 최근 의료용 소재 생산하는 미국 석유화학회사 인수를 통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사업과 에너지 분야 등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대림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5대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동시에 대림문화재단 및 수암장학재단을 통한 예술·문화·학술 및 장학지원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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