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양우 장관 "한국교회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해 달라"
입력 2020-03-12 16:06  | 수정 2020-03-19 17:05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을 잇달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한국 교회가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장관은 "그동안 많은 한국교회가 영상예배로 전환하는 등 정부 시책에 협조하고 공동체 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잠시 주춤하는 듯 보이지만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며 "콜센터, 복지시설 등 집단감염이 발생해 종교집회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종교계의 신중한 판단과 협조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한 "교계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전국적인 집단 감염 확산 등 더 어려운 시기가 올 수 있다"면서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영상예배 전환과 밀집 행사 중단·자제 및 연기에 대한 한국교회의 이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