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혜정, `우다사2` 화려한 복귀→실검 장악[MK이슈]
입력 2020-03-12 14: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유혜정이 ‘우다사2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첫 등장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것.
11일 첫 방송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는 평균 2.51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우다사 마니아들의 뜨거운 호응을 부르며 쾌속 출발을 알렸다.
‘우다사2에 새롭게 등장한 유혜정은 첫방송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유혜정은 20세가 된 딸 서규원 양, 어머니 하복남 씨와 생애 첫 ‘세 모녀 캠핑을 떠났다. 낚시 캠핑장에 도착한 유혜정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낚시를 한 기억을 되살려 규원 양에게 차분하게 방법을 가르쳐줬고, 고요한 저수지에서 둘 만의 대화를 나눴다.
유혜정은 과거 영화 ‘자귀모 촬영 당시 규원 양을 임신 중이었다며, 임신 7개월까지 밥을 굶고 촬영했다는 뒷얘기로 딸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단언해 규원 양을 감동하게 했다.

서규원 양은 엄마와 사는 게 너무 좋았다. 돌아가면 바꾸고 싶은 순간이 없을 만큼 아쉬운 게 없었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폭풍 눈물을 흘렸고, 규원 양은 할아버지가 나에게 해준 것처럼 그런 사람을 만나면 나는 오케이다”고 말했다.
유혜정 어머니 하복남 씨도 있을 거다. 때가 되면 나타난다. 인연이 안돼서 그런 거다. 그 사람이 나빠서 그런 게 아니라 인연이 안돼서 헤어진 것”이라며 인연이라는 건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서규원 양은 내가 다 치워줄테니까 엄마 어디든 가”라고 말해 유혜정을 감동하게 했다.
유혜정의 눈물과 가족의 진심에 출연진들도 눈물을 흘렸다. 방송 이후 유혜정을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또한 유혜정의 이름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유혜정이 ‘우다사2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펼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혜정은 지난 1999년 프로야구 LG트윈스 선수 서용빈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8년 만인 2007년 1월에 이혼했다. 유혜정은 딸 서규원 양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08년 방송에 복귀한 유혜정은 딸 규원 양의 똑부러지는 성격과 어머니의 자상함으로 이혼 후 아픔을 이겨내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skyb184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