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하트시그널3` 출연자 인성 논란에 "확인 중"
입력 2020-03-12 14: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3 측이 한 출연자가 과거 대학 시절 후배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폭행을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확인 중”이다.
채널 A ‘하트시그널3 관계자는 1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출연자의 인성 논란과 관련해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3 출연자 중 전직 승무원인 A씨의 대학 후배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작성한 폭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하트시그널3 출연자 중 전직승무원으로 나오는 사람 학교 후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A 인성에 대해 말이 많길래 팩트만 정리해서 올려본다. 절대 과장하거나 허위사실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사소한 사건까지 말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몇 사건 위주로 말하겠다”고 했다.

해당글의 작성자는 ‘A로 인한 자퇴 ‘방으로 부르기 ‘룸메이트 생활 ‘청소 검사 ‘클럽으로 항목을 나눠 폭로했다. 작성자는 동기는 재수를 해서 어렵게 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A와 그의 친구들이 3월 초 MT때 인사를 제대로 안 했다는 이유로 온갖 막말과 고함을 치며 인격 모독을 했다”며 그 이후로도 계속되는 심한 언행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퇴했다”며 이로 인해 A와 그이 친구들은 전 학년이 모인 곳에서 공개사과를 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오히려 후배들에 대한 괴롭힘이 더 심해졌다”고 적었다.
계속해서 A가 마음에 안 드는 후배가 생기면 바로 방으로 불러서 혼냈다. 혼내는 수준이 생각하는 그 이상”이라며 무조건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했으며 삿대질과 더불어 인격모독은 물론 귀옆에 대고 고함을 친다. 가끔 더 흥분했을 때는 어깨를 밀치거나 욕을 한다. 그분 방에만 들어갔다 나오면 우는 동기들이 대다수였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작성자는 A씨가 욕을 하거나 청소 및 빨래 등 온갖 잡일도 시켰다며 여기까지가 일부 사건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4학번 동기들 외에 15, 16학번들도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하트시그널 시즌3는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을 통해 출연자들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글 작성자가 언급한 내용을 토대로, 갑질 의혹의 주인공이 ‘하트시그널 3의 출연자 천안나를 지목했다. 천안나는 첫 방송을 앞두고 SNS 계정을 모두 삭제했다.
skyb184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