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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측 “코로나19 사태 악화될 경우 올해 영화제 취소”
입력 2020-03-12 13:53 
칸영화제 코로나19 여파 취소 가능성 사진=제72회 칸영화제 포스터
칸영화제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피에르 레스퀴르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할 경우 올해 영화제를 취소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현재까지는 영화제가 열릴 거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는 코로나19 사태가 3월 말 정점을 찍은 뒤 4월에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칸 영화제 측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에도 개최 의지를 거듭 밝혀온 바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추가 감염을 방지하고자 제10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제22회 데살로니키 다큐멘터리영화제,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가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한편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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