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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확진판정, 누리꾼 응원 “검프형 코로나19 꼭 이겨내길"
입력 2020-03-12 13: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64)와 아내 리타 윌슨(64)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들이 이들 부부의 쾌유를 응원했다.
톰 행크스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와 아내 리타는 호주에 있다. 우리는 감기와 비슷한 피로감과 근육통을 느꼈다. 리타는 오한 증세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미열도 있었다"며 "우리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받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톰 행크스는 "우리는 공식적인 의료계 지침을 따를 것"이라며 "신체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공공의 건강을 위해 안전하게 자가 격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상태를 업데이트 하겠다"며 "몸조심 하라"고 덧붙였다.
톰 행크스는 세계적인 영화 배우이자 영화 감독이다. 영화 ‘빅, ‘포레스트검프,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스트 어웨이, ‘토이스토리4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톰 행크스와 그의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은 국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부디 이겨내세요”, 할리우드 스타까지 걸리다니”, 노르망디 해변에서도 살아나고, 월남전에서도 살아나고, 무인도에서도 살아나고, 공항에서 무국적자로도 살아나고, 추락하는 비행기도 무사히 착륙 시켰으니, 코로나19도 이겨내겠지”, 누구나 걸릴 수 있으니 개인 위생 철저히 하고 조심하자”, 호주도 꽤 많나 보내” 등의 반응을 보이며,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의 쾌유를 응원했다.
한편,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는 전설적인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제작을 위해 호주를 찾았다. 바즈 루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서 톰 행크는 프레슬리의 괴짜 매니저인 톰 파커 대령 역할을 맡았다.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항상 최우선 순위”라며 전 세계 제작 현장에서 일하는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한 가운데, 호주에서는 현재까지 1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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