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생 도시' 경산 20대 확진자 160명 "신천지 교인 상당수"
입력 2020-03-12 13:29  | 수정 2020-03-19 14:05

경북 경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2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경산지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513명(사망 4명 포함)으로 대구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160명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합니다. 또 160명 가운데 144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돼 20대 확진자 90%가 신천지 교인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산 전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교인은 312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61%를 차지했습니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산에 대학교 10곳이 몰려있고 대구와 같은 생활권이어서 젊은 인구가 많은 것이 20대 및 신천지 관련 확진자 수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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