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 더…총 2억 기부
입력 2020-03-12 13:22  | 수정 2020-03-12 14:39
손흥민이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 원을 추가로 쾌척한 것이 기부 이틀 후에야 알려졌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총 2억 원을 성금으로 쾌척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요 스타 중 하나이자 대한민국 역대 최고 축구선수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줬다.
손흥민은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에게 방호복과 마스크 등을 지급하는 데 써달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지정 후원했다. 기부는 10일 했으나 이틀 후에야 알려졌다.
앞서 손흥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면역력 취약계층 지원에 힘이 되고 싶다”라며 복지사업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에도 1억 원을 기부했다.
손흥민은 성금 2억 원 쾌척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타자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장 많은 후원을 한 스포츠 스타가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869명으로 전날보다 114명 늘었다. 환자 중 66명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