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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확진판정, 영화 제작차 찾은 호주서 "코로나19 양성"
입력 2020-03-12 11:53  | 수정 2020-03-12 12: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64)와 아내 리타 윌슨(64)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다.
톰 행크스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과 아내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는 리타와 난 여기 호주에 있다”며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좀 있다. 리타는 오한 증세가 나타났다. 미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와 관찰을 받을 것이며, 공중보건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만큼 격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톰 행크스는 자신의 상태를 SNS에 업데이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톰 행크스는 전설적인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제작을 위해 호주를 찾았다. 바즈 루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서 톰 행크는 프레슬리의 괴짜 매니저인 톰 파커 대령 역할을 맡았다.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항상 최우선 순위”라며 전 세계 제작 현장에서 일하는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WHO가 결국 코로나19의 글로벌 펜데믹을 선언한 가운데, 호주에서는 현재까지 1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skyb1842@mk.co.kr
사진|톰 행크스 아내 리타 윌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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