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 코로나19 택시 운전사 확진…9일간 170여명 접촉
입력 2020-03-12 11:47 

충남 천안에서 택시 운전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승객 등의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택시 운전사는 줌바 수강생 가족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50대 개인택시 운전사 A씨는 발열 등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5일 코로나19로 확정됐다.
A씨는 하루 앞서 확진된 줌바 수강생인 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달 25일부터 발열 상태로 8일간 천안 시내에서 택시 영업을 하고,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동호회에 나갔다. 미용실, 치과를 갔다 오는 등 9일 동안 승객 등 170여명과 접촉했다.
현재 이 택시를 이용한 뒤 현금으로 결제한 승객은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현금 결제자는 46명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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