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시 4% 급락 충격에 코스피 신저가 무더기 `속출`
입력 2020-03-12 11: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로 확산되며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신저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총 513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이날 거래 중인 코스피 상장사가 총 900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곳 중 1곳 꼴로 51주 최저가를 갈아치운 셈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가 장중 9만5000원까지 하락했고, POSCO 또한 17만4000원을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이틀째 신저가를 새로 썼다. 경영 위기에 휴업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장중 주가를 끌어내리며 전일에 이어 3375원까지 밀렸다. 이외에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이 줄줄이 급락 중이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534개 종목이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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