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 지지율 3.1%p빠져 44.8%…30대 대거이탈 10.7%p `뚝`
입력 2020-03-12 11:04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방역 대책 추진 상황 보고를 받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3월2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주중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5%p·응답률 4.6%)'를 조사해 12일 발표했다.
그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대비 3.1%p 하락한 44.8%, 부정평가는 2.6%p 오른 51.3%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30대에서의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30대에서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54.6%에서 이번 주 43.9%로 10.7%p 하락했다. 40대 역시 전주 61.3%에서 이번 주 56.8%로 4.5%p 빠졌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의 지지율 하락세가 돋보였다. 중도층에서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42.2%에서 이번 주 35.6%로 6.6%p 내려갔다.

'집권당'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1.5%p 하락한 40.2%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1.3%p 오른 32.5%, 안철수 전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0.1%p 내린 4.6%, 정의당 지지율은은 전주대비 0.8%p 내린 4.1%, 민생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2.2%p 내린 1.9%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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