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에 알바 끊긴 청년에게…서울시 100만원 청년수당 긴급지원
입력 2020-03-12 10:45 
서울시청 [사진 = 연합뉴스]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에게 100만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기존의 단기근로직(아르바이트·시간제·일용직)을 비자발적으로 그만두게 된 서울 거주 미취업 청년(만 19~34세)에게 3~4월 2개월간 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지만 지원규모가 500명 내외로 한정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1월 20일부터 3월 20일 사이에 실직한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사업 연기나 발주 취소 등으로 일거리가 중단된 프리랜서 디자이너, 강사, 작가 등에 대해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창작 콘텐츠 개발 사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오는 26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대표자가 만 19~39세인 법인, 기업, 단체, 개인이 참여할 수 있다.
또 서울혁신파크 청년활동공간 '청년청' 입주단체의 관리비를 한시적으로 감면하고 사용료 납부기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청년 소상공인이 납품하는 가정식 도시락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업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복지관 휴관으로 인한 취약계층 돌봄 공백에 대처하면서 요식업계 종사 청년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를 보완해 줄 계획이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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