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천 거주하는 '구로 콜센터 직원', 인근 교회 마트 다녀가
입력 2020-03-12 10:35  | 수정 2020-03-19 11:05

경기 부천 2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40대 서울 에이스손해보험사 콜센터 직원 동선이 파악됐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본인 페이스북에 관내 23번째 확진자인 서울 에이스손해보험사 콜센터 직원 45살 여성 A 씨 동선을 오늘(12일) 공개했습니다.

부천 심곡본동 빌라에서 가족 3명과 살고 있는 A 씨는 8일 도보로 부천일신교회에 간 뒤 교인 1명과 접촉했습니다.

이어 같은 날 도보로 교회 인근에서 친구 1명과 만난 뒤 심곡본동 마트에서 1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9일에는 자택에 머물렀으며 그제(10일)에는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어제(11일)에는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 포천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천시는 A 씨가 머물렀던 교회와 마트에 방역작업을 하고 접촉자 6명을 자가격리 상태에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장 시장은 "부천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작은 증상이라도 있으면 꼭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명으로 이들 중 6명은 서울 에이스손해보험사 콜센터 직원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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