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출근 시간에 흉기 난동…마약 주사기도 발견돼
입력 2020-03-12 09:57  | 수정 2020-03-12 11:02
【 앵커멘트 】
서울에서 출근 시간에 흉기로 시민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압돼 구속됐습니다.
주사기가 발견된 이 남성은 마약 투여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노태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지하철역 인근 도로에 순찰차가 연이어 들어옵니다.

「잠시 뒤, 한 남성이 손에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합니다.」

출근시간 흉기로 시민들을 위협하는 남성에게 경찰이 "흉기를 버리라"고 고지했지만 계속 저항해 결국 삼단봉으로 제압하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남성은 이곳 도로 위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남성에게선 마약을 투여할 때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 5개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경찰 두 명이 와서 삼단 봉으로 때리더라고요. (남성은) 흉기를 놓쳐 가지고. 그런데 주사기가 막…."

이 남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혐의를 추가해 검찰로 넘길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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