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로 콜센터 직원들 장기간 감염원에 노출
입력 2020-03-12 09:51  | 수정 2020-03-12 10:47
【 앵커멘트 】
구로 콜센터의 일부 확진자들은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직원들이 장기간에 걸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어서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역당국은 구로 콜센터의 최초 감염자를 찾는 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당초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들은 지난 4일부터 증상이 있었다고 알려졌지만,

일부 직원은 지난달 말부터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콜센터 직원들은 적어도 일주일 이상 감염원에 노출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신천지와의 연관성부터 유심히 들여다봤습니다.

▶ 인터뷰 : 이강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장
- "구로 콜센터 관련 종사자 중에 신천지 신도가 현재 5명을 확인했고 좀 전에 5명 모두 음성이라고 지금 보고를 받았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불안은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수연 / 서울 구로5동
- "많이 불안합니다. 당뇨가 있어서 나오지를 못할 지경이니까 정말 괴롭고…."

최초 감염 시점이 확인되면 방역 범위도 훨씬 넓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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