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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X성훈 밝힌 #사랑하고 있습니까 #첫인상 #‘실친’ 강하늘(‘철파엠’)
입력 2020-03-12 09: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철파엠 김소은과 성훈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주연 배우 김소은, 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김소은과 성훈은 각각 극중 소정, 승재 역을 맡았다.
이날 두 사람의 등장에 ‘펌핑점핑이 흘러나왔다. 이는 지난 2007년 발매된 성훈의 노래. 민망해하던 성훈은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면서 팬미팅에서 오프닝 곡으로 부른다. 저도 1년 반 만에 들어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로의 첫 인상을 들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소은은 성훈에 대해 영화 대본리딩을 하러 갔는데, 수염이 덥수룩하고, 옷도 편하게 입고 오셔서 그냥 내추럴 했다. 그냥 왔구나 싶었고, 꾸밈이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성훈은 김소은에 대해 ‘깐깐한 선배라며 연기자 경력이 저보다 오래 됐다. 현장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봤다”라고 추켜세웠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김소은은 대학교 동기들이 어마어마하다는 질문에 "박신혜, 고아라, 강하늘, 김범 씨가 대학교 동기"라고 답했다. 특히 강하늘에 대해서는 영화도 같이 찍었고, 스무 살 때부터 알아서 친하다. 동기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인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소은은 현실 친구다. 그 이상은 아니다. 가족끼리 연인이 될 수 없다.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김소은은 강하늘은 선하고 친구들을 잘 챙겨줬다. 제가 낯가림이 심했는데 먼저 챙겨주고 다가와 준 친구다. 제가 이런 이야기 안 해도 미담이 많다. 징글징글하다”고 덧붙여 현실 친구 면모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소은은 청취자들의 요청에 강하늘에게 음성편지를 남겼다. 김소은은 하늘아, 네 라디오를 듣고 있을지 모르지만 까불지마”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한편 김소은, 성훈 주연의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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