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25, 코로나19 피해 전국 가맹점에 月 20억 추가 지원
입력 2020-03-12 09:47  | 수정 2020-03-12 10:16
GS25 직원(오른쪽)이 대구지역 가맹점주에게 긴급지원한 위생용품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GS리테일]

GS25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을 위해 월 20억 규모의 특별 추가예산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GS25는 지난달 말 특별 긴급예산을 마련해 가맹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특별 추가예산은 오는 16일부터 가맹점의 점포 운영과 금융, 영업활성화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먼저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도시락과 김밥 등 100여개 주요 품목에 대해 폐기지원 금액을 기존보다 30%포인트 늘린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휴점한 점포에 대해서는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100% 폐기지원을 진행한다.
가맹점 정산금의 50%를 기존 수령일보다 최대 12일 가량 먼저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조기지급 된 정산금은 익월 정산금에 반영해 감액하거나 6개월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생계가 어려운 가맹점에 상생대출 금리를 0.7%까지 우대해주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GS25는 생활필수품과 신선식품 등 50여개 품목에 대해 1+1, 2+1 등 특가 행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수 침체와 매출 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 수익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GS25 관계자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의 고통을 분담하고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자 코로나19 종식까지 매월 20억의 특별 추가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