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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진출자만 10만 원 출연료 지급"…'미스터트롯' 갑질 논란
입력 2020-03-12 09:41  | 수정 2020-03-19 10:05

오디션 참가자들에 대한 '갑질 계약서' 논란이 일자, TV조선 '미스터트롯' 측이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유사한 출연 계약"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TV조선 측은 논란이 불거진 어제(11일) "사전에 법률 자문을 받아본 결과 특별히 불공정하다는 의견은 없었다"며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어 "출연자들과 사전에 협의된 사항이고 출연진 역시 적극 동의한 점을 알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스포츠경향은 '미스터트롯' 출연자가 TV조선과 맺은 계약서를 공개했습니다.


보도된 계약서에 따르면 ▲ 일부 위약벌규정을 출연자에게만 적용한 점 ▲ 방송사의 지적재산권 행사시 출연자의 저작인격권 행사를 허용하지 않은 점 ▲ 본선 진출자에게만 출연료 10만 원을 지급하도록 한 점 등 때문에 TV조선의 '갑질' 논란이 일었습니다.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미스터트롯'은 오늘(12일) 결승전 진출자 7명 중 최고의 '트롯맨'을 뽑는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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