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유동성 공급 기반 확충 효과"
입력 2020-03-12 09:40 
한국은행 [사진 =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은행이 한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제공해야 할 적격담보증권을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기존 국채, 통안증권, 정부보증채 이외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주택금융공사 발행 주택저당증권(MBS)을 신규로 한은 대출 적격담보증권으로 인정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한은은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는 필요시 한은이 은행에 대한 대출을 통해 유동성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번 조치가 은행들의 한은 대출에 대한 담보제공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및 주택금융공사의 채권 발행여건을 개선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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