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우다사2' 이지안·유혜정·정수연, 새 멤버들의 솔직·과감 일상 대공개
입력 2020-03-12 09:38  | 수정 2020-03-12 11:32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방송프로그램 캡처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가 더욱 화끈해진 입담과 돌싱녀들의 리얼한 일상으로 화려하게 귀환했습니다.

어제(11일) 첫 방송한 '우다사2'는 평균 2.51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우다사 마니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산뜻한 출발을 했습니다.

'우다사2'에 새로 등장한 이지안-유혜정-정수연은 첫 방송부터 자신들의 일상을 솔직하게 오픈했습니다. 기존 멤버인 박은혜와 김경란은 방송 내내 이들을 다독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으로 한층 성숙한 매력을 풍겼습니다.

이렇게 기존 멤버와 새 멤버 간의 '신구조화'에 메인 MC인 신동엽과 스페셜 '남사친' 한상진-양재진이 더해져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었습니다.


첫 영상으로 '보이스퀸' 우승자 정수연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여섯 살 아들을 부모님과 함께 키우는 정수연은 결혼한 지 1년도 안 돼 남편과 헤어진 5년 차 싱글맘입니다. 하루 종일 엄마 노래를 부르는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며 달콤한 모자의 모습을 보여준 정수연은 이혼 후 돈 버는 기계처럼 살았다. 아들이 네 살 때까지 새 신발 하나 못 사줬다”며 당시의 시린 심정을 전했습니다.

뒤이어 정수연은 엄마와 함께 양념게장을 담그며 소소한 수다를 이어나갔습니다. 정수연은 출산 후 100일도 되지 않아 남편과 별거해야 했던 상황을 회상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가슴 아픈 이야기를 잠자코 듣던 어머니는 네가 아직 나이가 어리다, 아들은 엄마가 키워줄 테니까 재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절대 그럴 수 없다”고 정수연은 맞서 '웃픈' 대결 구도를 보였습니다.

뒤이어 이지안의 러블리한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탔습니다.

용인의 한 아파트에 홀로 사는 이지안은 일어나자마자 유기견-유기묘 7마리의 식사를 세심하게 챙기는 따뜻함을 보였습니다. 급한 준비 끝에 경기도 광주 이지안 본가로 이동해 십여 명의 가족들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엽니다. 이때 이지안은 바비큐 그릴을 뚝딱 조립하는 ‘맥가이버 면모로 매력을 더했습니다.

어머니의 푸짐한 집 밥과 바비큐로 식사를 즐기던 중 이지안은 아역배우 시절 먹성이 뛰어나 식단 관리를 해야 했던 사연과 성인 영화 ‘가루지기 아역 촬영 비하인드, 미스코리아 합숙 당시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언급하며 엄마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식사를 배불리 마치고 집 2층 노래방으로 향한 이지안은 조카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무대를 꾸미며 흥과 끼를 폭발시켰습니다.

유혜정은 20살이 된 딸 서규원 양, 어머니 하복남 씨와 생애 첫 '세 모녀 캠핑'을 떠났습니다.

낚시 캠핑장에 도착한 유혜정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낚시를 한 기억을 되살려 규원 양에게 차분하게 방법을 가르쳐줬고, 고요한 저수지에서 둘 만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유혜정은 과거 영화 ‘자귀모 촬영 당시 규원 양을 임신 중이었다며, 임신 7개월까지 밥을 굶고 촬영했다는 뒷얘기로 딸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차린 세 모녀는 고기를 먹으며 솔직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규원 양은 엄마와 사는 게 너무 좋았다. 돌아가면 바꾸고 싶은 순간이 없을 만큼 아쉬운 게 없었다”고 말해 세 모녀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뒤이어 규원 양은 엄마가 나를 위해 너무 많은 걸 포기해서 이제는 행복을 주고 싶다”며 좋은 분 있으면 엄마, 그냥 가”라고 말해 유혜정을 감동케 했습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한층 밝아진 이지안의 일상과 ‘텐션 폭발 가족 이야기에 완전 빠져서 봤다!” 속 깊은 규원 양의 조언에 눈물이 났다” 새롭게 시작하는 ‘우다사 시스터즈, 이번 시즌에서 일과 사랑 모두 쟁취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우다사2' 2회는 18일(수) 밤 11시 방송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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