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일산백병원, 응급실 운영 재개
입력 2020-03-12 09:27  | 수정 2020-03-19 10:05

경기 고양시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오늘(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중단했던 응급실 운영을 이날 오전 8시부터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산백병원은 지난 9일 오후 5시 3분쯤 폐렴과 저혈압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에 들어온 56살 여성 A(파주 거주)씨를 응급실 격리병실에 입원시킨 상태에서 코로나19 1차 검사를 한 결과 그제(10일) 오후 1시 30분쯤 1차 양성판정이 나오자 응급실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A 씨는 이어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 결과, 어제(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은 폐쇄회로(CC)TV와 진료기록 분석을 통해 A 씨와 접촉했던 환자와 의료진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일산백병원은 응급실 운영 재개를 위한 소독 등 방역 절차를 마치고 이날 오전 8시부터 정상 운영 중입니다.

이성순 일산백병원장은 "앞으로도 더욱 강화된 대응 체계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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