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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타선 물방망이 만든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5선발 `유력`
입력 2020-03-12 09:10 

미국프로야구 데뷔를 앞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STL)의 왼손 투수 김광현(32)이 선발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2일(한국시간) 독자와의 문답 코너에서 김광현이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선발 로테이션을 이룰 선수는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김광현이다.
현재 시범경기에서 김광현과 선발 경쟁 중인 대니얼 폰스 디 리온과 알렉스 레예스는 불펜 자원으로 분류됐고, 왼손 투수 오스틴 곰버는 세인트루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멤피스 레드버즈에서 선발로 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0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한 김광현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이 신문은 김광현의 장점 중 하나로 빅리그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거론하고, 이 점 덕분에 정규리그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선 미네소타 타선을 물방망이로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광현은 15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5번째로 등판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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