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로 어학원서 칼부림 30대 "교재 구입하면서 조교에 불만"
입력 2020-03-12 09:0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서울 소재 어학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는 학원 조교에게 불만이 있던 수강생으로 파악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일 오후 종로구 소재 어학원에서 조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3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이틀째 조사 중이다.
어학원 4층에서 조교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A씨는 다른 조교 2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하기 위해 13층으로 이동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얼굴을 크게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교재 구입 때 조교들이 욕을 해서 원한을 갖게 됐다"는 취지의 경찰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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