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캠코, 코로나19 극복 위해 2억원 추가 기부
입력 2020-03-12 08:58 
캠코 노사가 9일 문성유 캠코 사장과 김승태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공동선언`을 하고 지역사회의 위기 극복에 노사가 한마음으로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애쓰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주민을 위해 2억원을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초 1억원 상당의 마스크와 긴급구호세트를 전달한 바 있는 캠코는 우선 검사와 치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응급구호단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호복과 고글 등 총 7000만원 상당의 의료용품을 긴급하게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지역 특산품인 대저 토마토와 어묵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간편식을 의료진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인해 도움이 절실한 대구지역 주민들에게 캠코 임직원의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와 함께 보내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비상이 걸린 혈액 수급을 돕고자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해서 모은 약 200여장의 헌혈증서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지역 소년·소녀가장과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총 37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해 저소득층 생계지원은 물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해 있는 대구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상권 살리기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개학이 미뤄진 부산 지역 약 40개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감염 예방을 위해 총 4000만원의 방역을 지원하는 한편, 전국 23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총 2300만원 상당의 방역과 함께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제공해 감염 확산과 예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