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증시 자금조달 환란 후 최저
입력 2009-02-10 21:22  | 수정 2009-02-10 21:22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기업들이 증시에서 유상증자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의 규모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수혈받은 자금은 유상증자 1조 4천683억 원, 기업공개 3천204억 원으로 모두 1조 7천887억 원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2007년 12조 52억 원에 비해 82% 급감한 것이며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입니다.
코스닥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도 2조 6천824억 원으로 41.5% 감소했습니다.
증권계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증시가 극도로 위축된 탓에 이처럼 상장사들이 증권을 매개로 대중의 유휴자금을 모아 산업자금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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